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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2.11.29 Tea 라이후 2

Tea 라이후

시음기를 쓸 정도로 근면성실한 인간이 못되기 때문에...짤막하게 몇자 적어보기.

요새 주변인들 영향으로 풍류를 좀 즐겨보고자(?) 차를 마시기 시작했다.

시작은 이것. 




와 밤에 사진 대충 찍었더니 완전 색감이 죽여주시네...

스이한테 보낼것을 사면서 내것으로도 한박스 사봤다.

루피시아에서 나온 여러가지 차가 한세트로 되어있는 티백세트. 15개입과 30개입이 있는데 3개입은...사이즈가 너무커서

송료의 압박이 -.- 15개입으로 타협봤다. 설에 들어가기전에 틴을 좀 사러 가야겠음...







내용물은 요런식. 홍차랑 중국차? 같은거랑 녹차가 섞여있다. 딱히 홍차에 국한되지 않는듯.








요런 설명서가 함께 들어있는데, 맛있게 마실 수 있는 온도와 우려내는 시간까지 꼼꼼히 적혀있어서

루피시아의 섬세함에 감동했다...

지금 5팩 남았는데 마신것들을 간단하게 적어보면


재구매 의향 있음은 요색깔


5000 다즐링 더 퍼스트 플러쉬

무난. 다시마시고 싶을정돈 아닌듯. 정말 무난.


5101 애프터눈 티

향이 굉장히 취향이라 기대했는데 맛은 평범한 홍차맛. 밀크티로 마셔보고싶다. 


5202 블랙퍼스트 얼그레이

밀크티 스럽다(?)라고 적어놨는데 아마 홍차 자체가 그런 느낌이었던듯. 특히 향이? 어쨌든 맛남. 


5213 프람보와즈

향기 매우 굿굿굿! 


5215 백도

향이 엄청 달음 -ㅠ-...


5223 사쿠란보

뫄이쪙. 이건 걍 추가구입임. 스이한테도 보내주기


8223 그레이프 후르츠(자몽 녹차)



맨처음에 마신애라 얘만 사진이 남아있다;

의외로 맛있었다! 상큼 향기로움!


8225 츠가루 링고

쏘쏘.


8231 백도우롱 극품

의외로 맛있음!0ㅂ0


8506 토키오

딱히 튀는맛 없이 마시기 쉽다.



요정도.

남은건 세일론 우바, 로즈힙 티, 센차 마츠리, 자스민 만다린차, 키라라 현미차.

세일론 우바랑 로즈힙은 기대중. 아껴놨다 마지막에 마셔야징 루루룽




그리고 얼마전에 동네 마켓갔다가 이런애가 나왔길래 집어옴




트와이닝 베스트 셀렉션-

전부터 트와이닝 패키지가 마음에 들어서 기대를 하며 사옴.



가끔은 구색 갖춰서 제대로 마심<-



이건 아마 오렌지 페코였던듯...


트와이닝은 프린스오브 웨일즈, 레이디 그레이, 오렌지 페코를 마셔봤는데

레이디 그레이는 다 못마시고 버려뜸 ㅇ<-< 아직도 3팩 남았는데 회사에 누구 받아줄 사람 있나...

오렌지 페코도 다시마시고 싶진 안타.....트와이닝이 의외로 안맞아서 쬐끔 상처받았음...


그리고 얼마전에 스이가 보내준 소분차들도 야금야금 소비중.

서너개 마셨던것 같은데. 니나스가 전체적으로 너무! 너무 맛있어서 깜짝 놀랐다 0ㅂ0

홍차가 이렇게 맛있을 수가 있구나! 라고 깨달았달까. 음 맛있다! 니나스는 개인적으로 구매하고 싶을 정도..


아무튼 차를 마시게 된건 좋은데 설거지가 ㄱ-...홍차자국 안빠진다...전용 컵을 빨리 하나 정해야지

우리집 흰색 머그들이 다 변색되어가고 있어 아아아

한국 들어갔을때 부뚜막에서 1인다기 사올까 끄으응...한국집에 아마 1인다기가 남아있을 것도 같은데...찾아봐야겠듬.


부엌에 수납공간만 있었어도 티팟과 밀크팬을 샀을꺼야 제길 ㅠㅠ

밀크팬이 모야 난 계란말이 팬도 못사고 있다고 ㅠㅠ 징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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